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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우주관광' 눈앞…승객 태운 왕복비행 첫 성공

입력 2019-02-26 09:34 수정 2019-02-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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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인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 이제 점점 더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민간우주탐사기업이 탑승객을 태우고 우주 비행을 하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한시간 반 동안 관광을 하는데 2억 8000만 원이 드는 우주 여행상품에는 지금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청을 해놨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선에 실려가던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가 공중에서 발진합니다.

소리의 속도보다 3배 빠른, 마하3의 속도로 1분간 우주를 향해 날아가 약 90km 상공에 도달했습니다.

[(우주에 온 것을 환영한다.) 고맙다. 이곳이 마음에 든다.]

버진갤럭틱은 약 3달 전 유인우주선을 고도 82.7km 높이까지 쏘아올렸습니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2명의 조종사 외에 일반 승객석에 우주비행사 교관인 베스 모지스가 탔습니다.

[베스 모지스/스페이스십2 탑승객·우주비행사 교관 : 얼음 수정들이 창문 밖에 떠다니고 아름다운 지구의 곡선이 보였습니다. 우주는 칠흑 같았고, (지구는) 밝고 선명했습니다.]

탑승객을 태운 시험발사 성공으로 민간인 우주 여행은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는 평가입니다.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며 우주를 감상하는 버진갤럭틱 여행 상품에는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포함해 700여 명이 대기 신청을 했습니다.

현재 아마존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은 약 3억 원짜리 우주관광 상품 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이르면 2023년에 민간인 달 여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주여행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버진갤럭틱)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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