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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공수 맹활약, 다저스 '5차전 가자'

입력 2015-10-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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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로 몰렸던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3-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최종 5차전에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27)가 승리 일등공신이었다. 마운드에선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도 안타로 출루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타석에 선 커쇼는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3루 찬스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33)와 저스틴 터너(30)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커쇼는 이날 양팀 통틀어 첫 안타를 쳤다.

3회까지 커쇼에 퍼펙트로 막힌 메츠는 4회 대니얼 머피(30)의 1점 홈런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0B-1S에서 가운데 높은 93마일 실투성 직구를 받아쳐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이 날 메츠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2명의 투수가 메츠 타선을 봉쇄했다. 8회 2사에 등판한 마무리 켄리 잰슨(28)은 2사 1,2루 위기를 막아냈다. 선발 투수 스티븐 마츠(24)가 5이닝 3실점하고 내려간 메츠 역시 3명의 불펜투수가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4회 이후 변동 없이 3-1로 끝났다.

다저스와 메츠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발투수로는 2차전 승리투수 잭 그레인키(31)가 유력하다. 메츠는 1차전 승리투수였던 제이콥 디그롬(27)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 경기의 승자는 18일 홈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김남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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