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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캔들 이어 이혼 위기까지…트럼프 장남의 '내우외환'

입력 2018-03-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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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부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식을 자주 전해드리는데요. 이번에도 그리 좋지 못한 얘기입니다. 외도를 했다는 스캔들이 터지면서 멜라니아 여사와의 파경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장남이 곧 이혼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트럼프 그룹 사업을 이끌고 있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

유세현장도 마다하지 않고 아버지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다녔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대통령의 장남 (지난 13일) : 릭사쿤이 아버지를 위해 싸울 겁니다. 아버지의 의제를 잘 이뤄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듯이, 구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주니어가 조만간 이혼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까지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했지만 부부갈등이 날로 커지면서 더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미 별거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2005년 부인 버네사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대통령 당선 이후 그룹일을 도맡으면서 결국 가정에 소홀하게 돼 부부관계가 더욱 악화됐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최근에는 버네사가 거주하는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 의문의 백색 가루가 배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봉투를 개봉한 버네사를 포함해 3명이 백색가루에 노출됐고, 곧바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스캔들' 관련해서도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선상에 올라있습니다.

대선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타격을 줄만한 정보를 건네받기 위해 러시아 측 인사와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러시아계 여성변호사 등을 만난 혐의입니다.

뉴욕 트럼프타워에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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