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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3-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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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 브리핑. 오늘(20일)은 저희들의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공적 영역이지만 사적 영역이기도 합니다.

사적 영역이면서 공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경험으로 볼 때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광고료로 지탱하면서도 그 광고주들을 비판한다든가, 동시에 언론 자신의 존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치권력을 비판한다는 것은 그 정도에 따라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제 생겨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언론사로서는 비판과 생존의 함수관계가 무척 단순해서 더욱 위험해 보이기도 하죠.

지난 몇 년간, 대기업의 문제들,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희 JTBC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믿고 있는 특정 기업의 문제를 보도한다든가, 매우 굳건해 보였던 정치권력에 대해 앞장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을 때 저희들의 고민이 없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외 없이 커다란 반작용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널리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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