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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내밀고 툭툭 치고…선수들의 장난? 팬들은 '와글와글'

입력 2018-08-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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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는 선수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논란이 되고는 합니다. 삼성 구자욱 선수는 절친인 상대투수를 놀리듯 장난을 쳤는데, 야구 팬들 사이에서 비판과 옹호의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구자욱이 때린 공이 투수 앞으로 굴러갑니다.

쉬운 땅볼이었지만 NC 구창모가 공을 뒤로 빠트립니다.

그 사이 1루를 밟은 구자욱, 실수한 구창모를 놀리듯 혀를 내밀었습니다.

친한 친구라 장난을 친 것인데 팬들은 이 장면을 보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달 전에는 KIA 양현종이 홈런을 친 LG 유강남을 한동안 노려봐 그 의미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습니다.

넥센 로저스는 시즌 초 한화 선수들에게 반갑게 인사한다며 글러브로 툭툭 때려 도마에 올랐습니다.

과거 두산 오재원이 포구에 실패한 뒤 글러브를 던진 장면이나 넥센 박병호가 견제구를 받은 뒤 장난삼아 주자의'급소를 가격하는 모습도 논란거리로 남았습니다.

그냥 웃어 넘길 해프닝이 이슈가 된 것인데 중계 기술이 발달하면서 선수들의 별 뜻 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갖가지 해석을 낳으며 논란으로 지펴지는 겁니다.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동작들이 팬들에게는 볼거리가 되지만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에티켓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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