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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샌드백 던진 10대들…검찰, '살인죄' 기소

입력 2017-12-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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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10대 4명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에 샌드백 같은 물건들을 던져서 피해자 1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은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현지시간 19일 오하이오 주 톨레도 지역 75번 고속도로 위 고가도로에서 10대 4명이 달리는 차량을 향해 샌드백 등의 물건들을 던졌습니다.

마구잡이로 던진 샌드백이 고가도로 아래를 달리던 차량 앞 유리에 떨어지면서 조수석에 앉아 있던 20대 남성이 머리와 목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2살 아이의 아빠로 알려진 피해 남성은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검찰은 10대 소년들을 살인혐의로 기소했습니다.

3명은 14살, 1명은 13살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10대들이 이유 없이 달리는 차량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0월 미시간 주에서도 5명의 10대 소년들이 고가도로에서 차량에 돌을 던져 3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검찰은 소년들을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소년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기소된 소년들이 무기징역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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