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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후배 선수 폭행 의혹…'심석희 건'은 수사의뢰

입력 2018-05-23 21:43 수정 2018-12-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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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국가대표 후배를 폭행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또 이미 논란이 됐던 심석희 선수에 대한 코치의 폭행은 생각보다 더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이 국가대표 후배 폭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승훈은 2013년 해외대회에 출전해 숙소에서 국가대표 후배의 머리를 때리고 물구나무를 서게 하며 가혹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문체부는 2011년과 2016년에도 또다른 후배에게 폭행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은 "후배에 대한 훈계 차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훈 측 관계자 : (오늘) 선수 접촉을 아직 못했기 때문에…(감사받을 때) 훈계 쪽으로 했던 행동이다 이렇게 답변을 한 적이 있고요.]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 조사를 통보하고 이승훈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앞서 불거졌던 쇼트트랙 대표팀내 폭행 사건도 수사 의뢰했습니다.

당시 조재범 대표팀 코치는 진천선수촌 훈련 도중 심석희를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석희는 공포감 때문에 선수촌을 빠져 나와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의 선수촌 방문 자리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 지도자들은 심석희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 보고했고, 빙상연맹은 피해자 진술도 듣지 않고 서둘러 조 코치의 징계절차를 밟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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