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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에 "찌질하다"…바른미래, 이언주 의원 징계절차

입력 2019-03-29 20:55 수정 2019-03-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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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이 자신이 속한 당 대표,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한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당에서는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오늘(29일)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0일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한 말이었습니다.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 (유튜브 '고성국TV' / 지난 20일) : 창원에서 숙식하고 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이게 좀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 명분이 있을 때 절박하게 하면 국민들이 마음이 동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그냥 '나, 살려주세요' 이렇게 되면 짜증 나요.]

손 대표가 경남 창원 성산에 머물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비난한 것입니다.

어제는 페이스북에 "창원에서 5%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손 대표 본인 스스로에게 정치적 징계를 해야 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손 대표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어제) : 이언주 의원 얘기에 대해서 제가 대답할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다음달 5일 징계 수위를 논의합니다.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고성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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