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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보고 구매한다'…자동차 업계, 시승 마케팅 확산

입력 2017-05-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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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를 사기 전에 먼저 한번 타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들은 이를 실제 구매로 연결시키기 위한 각종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 고객이 자동차 시승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기 전에 직접 타보고 싶어서입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시승 차량에 오릅니다.

바로 옆에는 차량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바로 풀어줄 수 있는 카마스터가 함께 탑니다.

시승을 해보고 차를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시승센터입니다.

[한만기/현대자동차 카마스터 : 직접 주행도 해볼 수도 있고, 시동도 걸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계약도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승을 하면 차량 구매 할인권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합니다.

한국GM은 시승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경품을 내걸었습니다.

시승 행사를 통해 차량을 운전해 보면 자연스럽게 판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은 시승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약 9만명이 시승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이 가운데 1만6000명이 시승한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내수 침체에 빠진 자동차 업계에서 시승 마케팅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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