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주대 의료원장-이국종 '불화'…외상센터 갈등 폭발?

입력 2020-01-14 15:00 수정 2020-01-14 15: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이국종 교수에 '욕설' 논란

[유희석/아주대의료원장 :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이국종/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 아닙니다. 그런거…]

녹취 대화 시점 언제?
닥터헬기 운항, 병원 인력 때문?

지난해 국감서 '닥터헬기, 병원 인력' 불만 드러낸 이 교수

[이국종/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 사실은 제가 이 자리에서 지금 당장 내일이라도 닥터헬기는 고사하고 외상센터가 문을 닫아야 될 이유를 얘기해 보라고 그러면 30여 가지를 그냥 쏟아낼 수가 있습니다. 60여 명을 증원해야 되는 상황인데 실제로는 병원에서 36명만 증원하고 나머지 30명 뽑을 예산을 기존 간호사들, 병원에서 월급 주고 있던 일반 간호사들 월급을 국비로 돌린 겁니다. 비행할 간호사들이 없어서 굉장히 괴로움에 많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태평양 해군훈련 떠난 이 교수
'내가 틀렸다는 생각 든다.' 한국 떠날까 고민까지…
'욕설 논란' 아주대 병원에선 무슨 일이?

[앵커]

'닥터헬기'를 띄우는 의사로 불리는 아주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과의 불화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원장과 이 교수 사이 폭언이 등장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 최단비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이국종 교수와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 원장의 대화 녹취, 어떤 내용입니까? 

· 병원 측 "녹음파일 관련 밝힐 입장 없다"
· 의료원장 vs 이국종, 닥터헬기 등으로 갈등설

[앵커]

그런데 국민 여론에 힘입어 아주대학병원에 닥터헬기가 처음 도입된 게 지난 해 9월이잖아요. 이번 두 사람 간의 불화, '닥터헬기'가 연관돼있는 건가요? 그런데, 닥터헬기 취항식 때부터 병원 관계자들 간에 갈등 양상도 있었다고요. 이국종 교수는 권역외상센터 운영 문제점도 여러 차례 밝혀왔잖아요? 아주대학병원 측 입장은 어떤가요?

 
아주대 의료원장-이국종 '불화'…외상센터 갈등 폭발?

· 닥터헬기 도입 이후 주변 민원 등 심해
[최단비/변호사 : 병실 등 닥터헬기 외에도 갈등 많은 듯]

[앵커]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 교수는 외상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질의에 "여기까지가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해 국정감사 자리서도 정책적 국가적 관심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교수는 국감 이후에도 "그때보다 사정이 나아진 것도 없다"고 말했어요?

[이국종/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 요즈음에는 '여기까지인가 보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기관이니까 그걸 잘 실행해야 되는 일선 의료 기관에서 그런 것들을 핵심 가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그래도 어떻게든지 해 보려고 여태까지 노력을 많이 해 왔었는데 요즈음에는 여기까지가 한국 사회에서 할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이국종, 국감에서 외상센터 운영 어려움 토로

[앵커]

그런데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이 교수가 한국을 떠날 생각을 했었다는 것과 관련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떠날 사람은 의료원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이국종 교수, 지금 한국에 없다고 해요?

· 이국종 '한국 뜨고 싶다'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 이국종, 현재 해군 훈련 참가, 태평양 항해 중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한쪽 팔 절단 위기 병사…이국종 교수 제자가 살렸다 '골든 아워' 지킨 권역 외상센터…생명도 더 지켰다 인력난 허덕이는 외상센터…내년도 예산마저 '싹둑' 군부대 폭발사고, 위기의 상황…외상센터와 헬기가 살렸다 '헬기 소음' 탓하던 주민들, 이제는 '생명 구조' 응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