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출신 배우 이시원이 연기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이시원은 1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역대급 뇌섹녀 면모를 뽐냈다.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이시원은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4살 때부터 발명을 시작해 현재 총 6개의 발명품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시원의 아버지는 멘사 전 회장으로, 연필 교정기구를 발명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그가 연기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시원은 연기로 전향한 이유로 "대학교에 가서 처음으로 한 게 연극 동아리에 가입한 것이다. 연극을 열심히 하며 대학원에 갔는데 연기가 더 재밌더라. 동아리의 생기가 그리워 학교 근처에 있는 연기 학원을 찾아갔다"며 "앞뒤 안 가리고 해보는 스타일이다.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남다른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시원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 중 이시원은 소아과 의사 이수진 역으로 출연, 유진우(현빈 분)의 전 아내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시원은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데뷔해 '신의 선물-14일' '미생' '후아유' '달려라 장미' '뷰티풀 마인드' '슈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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