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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매장들, DHC제품 철수 움직임…정유미 "모델 중단"

입력 2019-08-12 18:17 수정 2019-08-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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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DHC 얘기 좀 더해보죠. 지금 여론 상당히 안 좋고, 일본 방송 내용이 황당한 내용도 많지만, 이후 대응도 아주 실망스럽죠.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DHC는 딥클레징 오일 등을 대표 제품으로 하는 화장품 회사이지만, 첫 출발은 대학연구소의 외주 번역 회사였답니다. DHC라는 말도 '다이가쿠 혼가쿠 센터', 대학번역센터의 머릿말을 딴 건데요. 80년대 들어서 화장품 통신 판매를 시작하면서 사세를 키웠다고 합니다. 2000년대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국내 매출은 100억원 규모입니다. 다른 회사와 달리, 오너와 계열 방송사의 혐한 행적이 이번에 확실히 확인된 만큼, 국내 영업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지금 당장 화장품 매장에서 철수하는 분위기이던데요?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대형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DHC 제품을 매대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판매는 중단했고요. 다른 곳들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한 것처럼 DHC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 역시 불똥이 튀었죠. 상당히 곤란한 입장이 됐는데요. 소속사 측에서 입장을 냈습니다. "DHC 본사의 망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DHC 측에 초상권 사용 철회, 또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하고요, 재계약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DHC 코리아홈페이지, 올리브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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