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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광역버스 업체 6곳, "19개 노선 폐지" 초강수

입력 2018-08-10 08:37 수정 2018-08-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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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업체들이 19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겠다며 단체로 '노선 폐지'를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적자로 버스를 운행했는데, 최저 임금까지 올라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운행 중단 신청을 한 업체는 인천시에 본사를 둔 광역버스업체 6곳입니다.

이들 업체는 오는 21일부터 19개 노선의 버스 259대를 운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인천을 출발하는 광역버스의 65%에 달합니다.

1000번, 1300번, 9100번 등 해당 버스 대부분 인천과 신촌, 서울역, 강남을 오가는 노선입니다.

이들 업체는 호소문에서 최저 임금이 오른데다 쉬는 시간을 보장하는 법이 새로 만들어져 적자가 계속됐다며 적자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는 준공영제 버스 업체와 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의 광역버스 업체들은 지난 7일부터 시청 앞에서 준공영제 도입과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노선 폐지 중단을 신청한다고 바로 운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며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16일까지 각 업체에 회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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