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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 행인 덮치고 상가 돌진…2명 사망·7명 부상

입력 2018-07-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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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진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지나가던 행인을 덮치고 슈퍼마켓을 들이받았습니다.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 범퍼가 완전히 내려 앉았습니다.

깨진 헤드라이트 틈으로 내부 전선이 보입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로에서 72살 김모씨의 차량이 슈퍼마켓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김 씨 차량은 골목길을 걷던 2명을 잇따라 덮친 뒤 50m 앞에 있던 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골목길 끝에 있던 슈퍼마켓 문을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야 김 씨 차량은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40대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5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 씨가 들이받은 차량 안에 있던 두 명과 슈퍼마켓 앞에 서 있던 4명 등 6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운전자 김 씨도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 씨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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