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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검증해달라"…대한체육회, IOC에 제안키로

입력 2019-08-09 20:26 수정 2019-08-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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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검증해달라"…대한체육회, IOC에 제안키로


[앵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공인된 기관에서 일본의 방사능 수치를 검증하자고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한 방사능 전문가는 도쿄올림픽이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헬렌 칼디콧/의사 (방사능 전문가) : (도쿄올림픽이 취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물론이죠.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다니 숨이 멎을 만큼 놀랐어요. (선수들에게 어떤 얘기를 하고 싶나요?) 그곳에 가지 마세요.]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걱정은 더욱 커집니다.

후쿠시마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올림픽 선수촌 식탁에 오릅니다.

후쿠시마에서 약 200km 떨어진 도쿄 역시 방사능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김예라/역도 국가대표 : 우리나라 말고도 다른 외국 선수들도 다 불안하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IOC에 "세계적으로 공인된 중립적 기관이 일본의 방사능 수치에 대해 검증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약 열흘 뒤 도쿄에서 올림픽 회의가 열리는데, 각 나라 올림픽 선수단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유럽 등의 방사능에 예민한 나라들이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체육회는 독도가 도쿄올림픽 지도에 포함된 것에 대해 IOC에 항의했고, "도쿄 조직위와 협의하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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