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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트럼프 탄핵론' 가세…맏사위 쿠슈너가 몸통?

입력 2017-05-27 21:00 수정 2017-05-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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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게이트로 위기를 맞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지난 대선 때 경쟁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탄핵 얘기를 꺼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하야한 닉슨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서 사실상 탄핵론에 가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가 이번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부상할 조짐입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모교 졸업식에서 포문을 열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전 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가 분노했던 이는) 정의를 가로막으려다 탄핵에 몰려 불명예스럽게 하야했던 사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하야한 닉슨에 비교하며 같은 선상에 올린 겁니다.

탄핵론 지지 발언이나 다름없습니다.

러시아 게이트 의혹은 트럼프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쿠슈너가 지난해 12월초 주미 러시아대사를 만나 비밀 채널 구축을 제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러시아 커넥션 특검 수사가 다음주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쿠슈너가 게이트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트럼프 대통령은 첫 해외 순방에서 만회하려 했지만 계속 구설에 오릅니다.

부인 멜라니아가 이탈리아에서 입은 5만 1500달러, 우리 돈 5700만 원 가량의 재킷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매체는 평범한 미국인 가구의 연소득에 해당하는 옷을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탄핵이라는 말이 곳곳에서 등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위기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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