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한인 교수 살해 용의자 공개…"강도 행각 중 살해 추정"

입력 2020-07-27 08:13 수정 2020-07-27 11: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대학의 한인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가 된 18살 남녀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이들이 강도 행각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채준석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 남녀 용의자 얼굴입니다.

18세인 제이비언 에절과 게이브리엘 오스틴은 1급 살인과 무장 강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매리코파카운티로 이송돼 보안관실 감옥에 투옥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무장 강도 행각 중 채 교수를 살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추가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채 교수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됐다는 점을 파악해 조사해왔습니다.

평균 15명의 요원이 48일간 하루 10시간씩 채 교수의 유해를 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장을 뒤졌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한 끝에 실종된 지 114일 만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채 교수는 4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많은 논문을 쓰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구자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