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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거부' 정유라, 스타 변호사 선임…다음 달 첫 재판

입력 2017-03-22 08:50 수정 2017-03-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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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씨의 첫 재판이 다음달 19일 열립니다. 첫 재판에서 송환 판결이 내려질 지 주목됩니다. 정씨는 갑자기 숨진 변호사를 대신해서 이른바 '스타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는 당초 우리시간으로 오늘(22일) 정유라씨의 구금을 재연장하는 심리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검찰의 4주 구금 연장 요구를 받아들이고 재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다음달 19일 첫 재판을 열고, 정씨를 한국에 송환할 지를 판단합니다

법원 측은 이르면 첫 재판일에 정씨에 대한 판결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지난 17일 한국 송환을 결정했지만 정씨는 곧바로 송환 거부 소송을 냈습니다.

변호를 맡던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자택에서 갑자기 숨지자, 새 변호사를 내세웠습니다.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의 음주운전 사건 변호를 맡아 유명해진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입니다.

현지에서 '범죄자의 가장 친한 친구'로 불리는 스타 변호사인데, 현재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간호사와 15살 소년에게 불 붙은 휘발유병을 던진 소년의 변호를 맡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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