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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문건' 논란 계속…3당 '대북 전통문' 공개 요구

입력 2017-04-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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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그런데 2017년 대선의 이슈가 10년전에 있었던 남북관계의 진실공방으로 온통 채워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뉴스룸은 갑자기 이슈로 떠오른 2007년 10월과 11월, 과연 남북관계는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정치권은 10년 전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문제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전에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사건을 '북한내통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특별검사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자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당시 회의록으로 확인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회의록 보면 간단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안 했다고 했는데 어제 송민순 회고록의 청와대 서류가 나왔어요. 또 거짓말을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가 몇 번째 제가 알기로도 4번째 말을 바꾸는데 심각한 거짓말로 드러나면 저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문제의 본질은 색깔론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의 거짓말 여부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유정/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 문재인 후보는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자유한국당 등 3당은 모두 송민순 전 장관이 공개한 문건의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국정원의 대북 전통문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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