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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토론] 이재명, "감정조절 능력 문제 있나?" 질문 받고…

입력 2017-01-03 01:34 수정 2017-02-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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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성남시장 검증은 '감정조절' 문제였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 시장에 대한 대선후보 자질 검증 시간이 마련됐다. 이때 유 작가는 "이 시장은 요즘 여러 가지 공격을 많이 받는데 사정을 보면 그럴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후보로서 감정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완곡하게 물어봤다.

이에 이 시장은 "유 작가 어머니가 폭행당해서 입원한 상황을 보고 어떻게 할지 여쭤보고 싶다"고 말을 받았고, 이에 유 작가는 "이렇게 못되게 반응한다"고 되받았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는 공직자들이 공적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데서 시작됐다. 저는 제 가족에게 이를 철저하게 통제했고. 그 결과 사이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하게 권한을 행사했고, 폭력사태와 관련해서는 오해를 다 풀었다. 부정한 권력 부패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전과도 생겼고 가족문제도 생겼다"며 "감정을 통해 못할 정도는 아니고 극단적인 상황이 되니까 그랬다"고 설명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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