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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리, 자택서 숨진 채 발견…현장엔 심경 적힌 쪽지

입력 2019-10-14 20:47 수정 2019-10-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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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겸 배우 '설리', 본명 최진리 씨가 오늘(14일) 오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최씨의 심경이 담긴 메모지가 발견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입구에는 노란 폴리스 라인이 쳐 있습니다.

경찰 감식요원들이 분주하게 집 안팎을 오갑니다.

가수 겸 배우 설리, 최진리 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입니다.

집안 2층에서 최씨를 발견한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최씨는 어제 오후 6시 30분 매니저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이를 걱정한 매니저가 오늘 최씨의 집으로 직접 찾아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씨는 최근까지 집에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최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최씨의 심경이 적힌 메모지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 외부 침입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씨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악플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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