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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주목한 전제완 영상앱 '에어라이브' 투자 유치 성큼

입력 2015-08-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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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한국에서 만든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어라이브'를 주목했다.

테크크런치는 '에어' CEO 전제완 대표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한국에서 개발된 '에어라이브'가 한국보다 느린 미국의 인터넷 속도와 네트워크 환경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해외서 주목한 전제완 영상앱 '에어라이브' 투자 유치 성큼


전제완 대표는 이 기고문에서 "약 7개월간 수 많은 현장 테스트와 각 통신사별로 앱 기능 테스트를 거치면서 미국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라이브'는 전제완 대표가 2008년 한국에서 설립한 유아짱의 '짱라이브'에서 출발했다. 3년간 미디어 서버를 자체 개발하고 2011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출시된 개인방송 앱인 미어캣이나 페리스코프보다 3년 이상 빠른 기술이다"이라고 말했다.

해외서 주목한 전제완 영상앱 '에어라이브' 투자 유치 성큼


당시 '짱라이브'의 회원수 230만명이었으나 자금난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10월 '에어라이브'로 서비스명을 바꾼 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에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투자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제완 대표는 "미어캣과 페리스코프로 촉발된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가 미국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라이브'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는 곧 투자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한국에서 먼저 개발하였으나 척박한 국내 벤처 투자의 현실, 그리고 벤처기업의 성장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와 법으로 인해 국내에서 그 결실을 맺지 못하고 해외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며 "반드시 에어라이브가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서비스가 되어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했다.

'에어라이브'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고, 올해 안에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 10여개 언어로 확대 할 예정이며, 현재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에어라이브'는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을 그대로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며 즐기는 영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방송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기능, 카카오톡의 문자채팅과 더불어 4자간 영상통화 기능, 10초 영상, 영상메시지 등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골고루 갖췄다. 최근 판올림으로 검색 기능을 추가해 예전 '짱라이브' 당시 업로드된 많은 영상들을 검색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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