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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논란' 정운택 "약올리며 무단 촬영까지..." 왜?

입력 2015-08-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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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논란' 정운택 "약올리며 무단 촬영까지..." 왜?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운택은 7월 31일 밤 논현동 교보사거리 앞에서 음주 후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대리기사 A씨에게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그러나 경찰은 인근 CCTV와 현장 시민이 제보한 휴대폰 동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정운택의 직접적인 폭행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해당 사건을 상해 혐의가 아닌 단순 폭행 혐의로 죄를 낮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논현동 교보 사거리 인근에서 대리기사 46살 유 모 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운택은 택시를 잡던 도중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46살 유 모 씨와 시비가 붙어 유 씨의 정강이를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정운택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죗값은 달게 받겠지만 피해자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응당 보상하려 했다. 그러나 A씨는 그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 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을 요구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유감스러운 도시', '약장수', 드라마 '스타의 연인', '포세이돈'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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