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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예술가들이 겪은 고뇌는?…뮤지컬 '루드윅'·'난설' 개막

입력 2020-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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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 불린 예술가들이 겪었던 고뇌는 무엇이었을지 두 편의 뮤지컬이 오늘(30일) 무대에 오르는데요. 먼저 베토벤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오늘 삼연 개막

[왜 내게 이토록 가혹한 시련을 주십니까. 누구보다도 완벽했던 나의 청력은 이제 어디에도 없습니다]

올해로 탄생 250주년이 된 베토벤과 만날 수 있는 뮤지컬입니다. 동경과 질투를 한몸에 받았던 시대를 초월했던 작곡가 베토벤이지만 귀가 들리지 않게 된 뒤 또다른 베토벤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 대상이 된 조카에게 집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비창, 월광소나타 같은 우리 귀에 익숙한 베토벤의 명곡을 변주한 곡들을 두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조선 중기 천재 시인 허난설헌 삶 달누 뮤지컬 '난설'

[여러 해를 견뎠네. 보기 드문 장인이 다행히 알아보고 베어다가 거문고를 만들었지.]

허난설헌이 노래하는 자신의 시입니다. 뮤지컬 '난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쓴 시들이 갇혀있지 않고 멀리 날아가길 바랐던 천재시인 허초희 그 시를 알아봐준 스승과 자신을 세상에 알리고자했던 동생 허균. 그들이 있어서 자신을 버린 세상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국악과 피아노가 함께 어우러져서 그녀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예술가의 천재성 그 자체보다 어찌보면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두 작품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침&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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