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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소한 인터뷰' 공개…"'이니' 별명 좋다"

입력 2017-08-18 19:45 수정 2017-08-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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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청와대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서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준비했어요. 어제 다 소개 못한 부분이 있는데, 국민들이 추천한 도서로 '대통령의 서재'도 만들었고, 청와대 홈페이지도 싹 바뀌었던데요?

[양원보 반장]

앞서 국민인수위가 시민들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80여 권이 청와대 집무실에 비치된 겁니다.

유명인들이 추천한 책도 포함됐는데, 가수 김광진 씨는 '한 사람의 시가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영감을 준다'며 기형도 시인의 '잎 속의 검은 잎'을 추천했다고 하고요.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는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지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여유가 생겼다'면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권했다고 합니다.

만약 저에게도 추천해보라고 했으면, '한국의 미디어 정책'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혹시 이 책 누가 쓴 건지 아시나요?

[최종혁 반장]

당연히 복 부장이 썼겠죠.

[앵커]

전문서적입니다. 네, 제가 쓴 거 맞습니다. 많이 팔리진 않은 책입니다.

[최종혁 반장]

저는 청와대 홈페이지가 새로 단장했다고 해서 들어가봤는데요. 앞으로 청와대 자체적으로 생산한 동영상 콘텐츠를 많이 제공할 거로 보입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100일, 소소한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00일간 좋았던 순산, 퇴근 후의 일과, 청와대에서의 식사 메뉴 등의 질문에 문 대통령이 직접 답을 했는데, 인터뷰 일부를 준비해봤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100일 소소한 인터뷰 >

Q. '이니' 별명은 어떠세요? 혹시 여사님 '쑤기'와 총리님 '여니'는 아세요?
[저는 '이니' 별명 좋아요. 그 전에는 제가 성이 문 씨라서 '달님'이라고 많이 불렀거든요. 저에 대한 사랑을 담은 그런 애칭인데. 그것도 좋기는 하지만 약간 쑥스럽잖아요. '쑤기'도 저도 옛날에 그렇게 부르기도 했으니까 좋은데… 이낙연 총리님은 '여니', '여니'는, 이낙연 총리는 저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거든요. 괜찮은지 모르시겠네요.]

[앵커]

문 대통령이 퇴근하면 찡찡이가 무릎에 앉아있고 TV 뉴스도 본다, 이런 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우리 고양이 두 마리가 한쪽 무릎씩 차지하고 TV를 봅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장에서 본격 회견 시작 전에 노래 4곡이 흘러나왔다고 얘기했었잖아요? 누가 고른 것인가, 탁현민 행정관의 선곡이 아니겠느냐 그런 얘기도 했었고요. 노래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강현 반장]

네, 행사를 기획한 탁 행정관의 선곡 같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정인의 '오르막길'이라는 노래는 문 대통령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한 후 들은 노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트레킹에 탁 행정관이 동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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