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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퇴장시키더니…같은 심판, 정반대 판정에 논란

입력 2020-02-18 21:40 수정 2020-02-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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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퇴장시키더니…같은 심판, 정반대 판정에 논란

[앵커]

여러분이 심판이라면 지금 보고 계신 장면에 어떤 판정을 내리시겠습니까? 두 달 전에 비슷한 상황이었던 손흥민 선수는 퇴장에, 세 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18일)은 심판은 같았지만 판정은 달랐습니다. 비디오 판독까지 했지만 어떤 반칙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공을 다투다 넘어진 매과이어, 넘어져 미끄러지던 중 뒤따라오던 바추아이에게 갑자기 발을 들어 올립니다.

이 장면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첼시 벤치는 모두가 일어나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거친 뒤,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 때문에 잉글랜드는 하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스티브 니콜/해설가 : 저 장면은 누구라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퇴장입니다. 그런데 아무 카드도 받지 않다뇨. 말도 안 되죠.]

이 경기와 관계없는 손흥민까지 불러냈습니다.

두 달 전, 상대 선수에게 발을 들어 올렸다고 곧장 내려진 퇴장 판정, 이후 3경기 출장 정지 추가 징계까지 떠안았습니다.

[오언 하그리브스/해설가 : 손흥민은 비슷한 상황에서 레드카드를 받았죠. 완전히 같은 상황이잖아요.]

[더못 갤러거/전 심판 : 솔직히 손흥민은 정말 운이 없었죠.]

게다가 당시와 같은 주심이 이번엔 정반대의 판정을 내리면서 비판은 더 거세졌습니다.

퇴장을 모면한 매과이어는 쐐기 골까지 넣어 맨유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첼시는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두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한 골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상대 선수를 밀어서 또 한번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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