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서는 노화 방지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노화 방지를 위한 비법 7가지 중 5위로는 '팥죽 섭취'가 꼽혀 눈길을 끌었다.
가정의학과 강은희 원장은 "팥의 성분은 탄수화물이 50%, 단백질이 20%나 들어가있고,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포함 돼있다"며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강 원장은 팥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팥빙수, 팥빵, 찐빵 등을 섭취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며 "순수한 팥죽이나 밥에 넣어 먹어야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피부과 전문의 김연진 원장은 "팥을 삶은 물로 세안하면 피부에 좋다"고 전하면서 "피부 보습과 항노화 작용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팥에 많이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고,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전문가 이혜정 씨는 팥을 이용한 음식으로 단팥죽과 양갱, 과일 복떡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화 방지 비법으로 ▲철분제를 끊기 ▲주 3회 이상의 부부관계 ▲팥죽을 섭취 ▲주 3회 이상의 까치발 운동 ▲왼손잡이의 오른손 사용과 오른손잡이의 왼손 사용 ▲충분한 수분섭취 ▲저녁 운동 등을 권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