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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떨어져 사망도…일본, 독감 환자 '이상행동' 비상

입력 2019-01-24 20:48 수정 2019-01-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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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독감에 따른 이상 행동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30대 여성은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선로에 떨어져 숨졌고, 한 초등학생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다쳤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철이 멈춰서 있습니다.

역무원들이 선로를 살펴봅니다.

22일 오전 30대 여성이 선로위에 떨어진 뒤 전철에 치여 숨졌습니다.

계속 기침을 하다 갑자기 비틀거리며 선로에 떨어졌습니다.

사망 직후 몸에서는 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의 눈이 멍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같은날 오후 사이타마현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가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려 다쳤습니다.

이 아이는 독감 치료약인 '리렌자'를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독감 환자가 이상행동을 보인 경우는 95건입니다.

주로 10세 전후의 어린이로 발열 후 2일 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은 타미플루 같은 치료약을 먹었지만 17% 가량은 아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독감 추정 환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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