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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터키서 한국 기업 주재원 무차별 폭행 당해

입력 2019-0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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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아침 들어온 소식인데요. 터키에 있는 한국 대기업 주재원이 현지인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금품 등에는 손을 대지 않고 폭행만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왜 이런 공격을 당했는지 피해자의 업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현지에서 나온다고요?

[기자]

한국 대기업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지난달 중순 이스탄불의 사무실 주변에서 현지인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졌습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범행 장소에서 미리 기다린 것으로 보이고 금품 피해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 폭행보다는 거래 관계에서 불만을 품은 현지 사업자가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 교민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 한국인 사망·피습 사건이 때때로 발생하지만 제대로 진상규명과 처벌, 보상이 이뤄지는 일이 드뭅니다.

2016년 외신에도 널리 알려진 '한인 레코드숍' 피습 사건에서는 폭행과 기물파손에 가담한 터키인들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고, 피해 한인만 가게 문을 닫고 그 구역을 떠난바 있습니다.

+++

다음은 오늘 새벽 0시 22분쯤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1명이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서귀포유람선 선착장 인근에서 은색 렉스턴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0대 정모씨가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앵커]

올해 말이나 내년에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한 미국 경제학자가 있네요? 어떤 이유를 들었습니까?

[기자]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에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특히 경기침체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는 '유로존'을 꼽으면서 "하나의 대형악재보다는 여러 역풍이 경기둔화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이어서 경기침체와 관련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영국 경제가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는데다, 다음 달 브렉시트를 앞두고 영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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