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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 텐트 빼곡…헬기 타고 본 1단계 첫 주말

입력 2020-10-17 19:24 수정 2020-10-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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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죠. 이럴 때일수록 방역 지침 잘 지켜주셔야 하는데요. 오늘(17일)은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뒤 처음 맞는 주말입니다. 하늘까지 맑은 가을 하늘이라 수도권 곳곳은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오늘 하루 어떤 모습이었는지, 서준석 기자가 헬기를 타고 담아왔습니다.

[기자]

제트스키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한강 공원에는 텐트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요트를 타러 온 시민들은 한가로운 오후를 즐깁니다.

마스크를 잠시 벗은 이용객들도 눈에 띕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교통량은 500만대 가까울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서울 밖 상황은 어떤지 좀 더 멀리 나가보겠습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목에는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푸른 산 곳곳에는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남이섬을 오가는 배는 모두 북적이고 근처에서는 낙하산이 시원하게 하늘을 가릅니다.

놀이공원마다 주차장에는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사람들도 저마다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인기 있는 놀이기구에는 대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끔 거리가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프로야구를 직접 볼 수 있게 된 뒤 처음 맞는 주말.

시민들은 간격을 둔 채 입장을 기다립니다.

잠실 경기장은 수용치까지 사실상 만석입니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관중입니다.

역시 경기는 관중, 경기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올림픽대로는 돌아오는 차량들로 다시 빼곡해졌습니다.

(항공조종 : 김영민·서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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