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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법정서 "사형시켜 달라" 울부짖어…재판 파행

입력 2017-11-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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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재판에서 최순실 씨는 자신을 사형시켜 달라며 울부짖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바람에 재판은 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재판부가 휴정을 선언하자마자 피고인 석에 앉아있던 최순실 씨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변호인의 도움을 받으며 물을 마신 최 씨는 "약을 먹고 가겠다"고 하다 이내 소리를 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못 참겠다. 자신을 죽여달라"며 "빨리 사형을 시키라"고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법정 경위가 휠체어를 가져와 최 씨를 앉히려 했지만 힘이 빠진 듯 바닥에 털썩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여성 교도관과 경위 등의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에 올라 앉아 힘겹게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다시 재판이 시작됐지만 최 씨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연장 이후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최 씨의 재판도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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