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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여행 1순위 오사카의 추락…유니클로는 3번째 폐점

입력 2019-08-18 20:17 수정 2019-08-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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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에 가고 싶은 여행지 순위도 바뀌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1위로 꼽혔던 오사카가 올해는 6위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불매운동과 관계가 없다고는 했지만, 유니클로는 최근 세번째 폐점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내 불매운동으로 일본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입니다.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 추석 연휴에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로 선정됐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베트남 다낭, 대만 타이베이 등에 밀려 6위로 떨어진 것입니다.

최근 혐한 시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 되는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국마트협회는 대기업 제품의 향료나 첨가물에 일본산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맥주 등 일본산 제품 판매 중단에 이어 원재료의 원산지를 가려내 소비자에게 9월 초 즈음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홍춘호/한국마트협회 이사 : 이번 주에 요청을 한 것이고요. 실제로 소비자들의 문의도 많고요. 판매자 입장에서도 충분히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이런 방향에서 검토하게 됐습니다.]

유니클로는 종로3가점, 구로점에 이어 월계점까지 세 번째 폐점을 알렸습니다.

공식적으로는 6월에 이미 폐점이 결정됐다며, 불매운동 때문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카드 매출이 70% 하락하는 등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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