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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서해순씨 인터뷰 충격'

입력 2017-09-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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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의 한마디는 '서해순씨 인터뷰 충격'입니다. 21년 전 숨졌지만 국민들의 여전한 사랑을 받으며 전설이 된 가수 김광석. 그의 부인 서해순씨가 어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저 역시 혼자 운전할 때면 '서른 즈음에'나 '이등병의 편지' 같은 노래를 목청껏 불러대는 팬의 한사람이기 때문에 기대를 했습니다. 서 씨가 남들은 몰랐던 저간의 사정을 설명해주고, 오해를 샀던 부분은 사과를 해서 김광석이라는 이름이 더 이상 불미스럽게 거론되지 않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하지만 허탈합니다. 서 씨는 딸의 죽음을 10년 동안 모두에게 숨긴 데 대한 아무런 합리적 설명을 하지 못했고, 그에 대한 사과도 없었습니다. 남편의 사망 당시를 마치 남 얘기 하듯, 심드렁하게 설명하는 걸 듣는 것도 영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서 씨는 그동안 막대한 저작권 수입을 챙겨 왔습니다. 그런 만큼 남편 김광석에 대한 대중들의 질문에 답변할 책무가 있습니다. 아니, 책무를 떠나서 그게 요절한 남편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아닙니까.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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