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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평양] 9월 19일 (수) 특집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09-19 23:22 수정 2018-09-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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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전에 북미 정상회담 중계를 위해서 싱가포르에 갔을 때 점심을 먹었던 한 식당에서 틀어놓은 노래가 유독 귀를 잡아끌었습니다.

" Is it getting better or do you feel the same
기분이 나아지고 있나요 아니면 같나요?"
- U2의 < One >

그룹 U2 의 명곡 < One > 이었습니다.

노래를 고른 식당의 주인은 무언가를 알고 있었을까.

아니면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

91년 발표된 이 곡이 녹음된 시기는 1990년 10월.

장소는 독일 베를린의 한자 스튜디오였습니다.

당시 U2의 멤버들은 해체를 고민할 정도로 갈등이 심했다고 전해지죠.

정통 록을 고집할 것인가.

실험적인 전자음을 강조할 것인가를 두고 급기야 주먹다짐까지 벌일 정도로 갈등은 심각했지만.

그곳 베를린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 견고했던 동·서독 간의 장벽은 무너져서 사람들은 미움 대신 통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것은 아니죠
우리는 가까이 가까이 서로에게 다가갑니다."
- U2의 < One >

U2의 명곡 < One > 은 바로 그 자리에서 30분 만에 곡조가 만들어졌고 보컬이자 리더인 보노가 가사를 붙여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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