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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협상 앞두고 실무협상…트럼프 "빅딜 원해"

입력 2019-10-08 08:35 수정 2019-10-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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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있습니다. 고위급 협상을 사흘 앞두고 실무협상이 시작됐는데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진전이 이번에는 있을 것이라는 말이 미국쪽에서 나오기는 하는데, 뭐 이 소식은 늘 그렇듯 지켜봐야겠죠.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미·중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불확실성 때문에 오늘(8일) 새벽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하락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알 수 없다는 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약 30명의 중국 실무 협상단이 워싱턴DC의 미 무역대표부 청사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실무협상은 현지시간 7일과 8일 이틀간 있을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다뤄질지는 미 백악관이 낸 성명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미 백악관은 "미·중 고위급 협상은 지난 몇 주간의 실무협상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 주제는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와 지식재산권 도용, 비관세장벽, 농업, 합의 이행문제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에 미·일 무역합의 서명식에서 서명을 하면서 중국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중국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분 합의에 대해서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빅딜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법원 "트럼프 납세 내역 제출하라"

다음은 납세자료 제출을 거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도가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앞서 뉴욕주 검찰은 8년치 납세자료를 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환장을 발부했고 트럼프 측은 현직 대통령의 면책특권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법원은 현지시간 7일 트럼프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맨해튼 연방지법은 판결문에서 "현직 대통령이 무한한 면책특권을 부여받은 것은 아니다"면서 검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뉴욕시와 뉴욕주의 민주당 검사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데리고 오라고 몰아붙이고 있다"면서 "이런 일은 어떤 대통령에게도 일어난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들,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관련한 국감 자료가 있네요?

[기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101종 가운데 출고가가 100만 원이 넘는 고가품이 77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의원이 최근 2년간 스마트폰 출고가를 분석했는데요, 100만 원 이상 스마트폰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80만 원 이하로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은 1종도 없었습니다.

최고가는 지난달 6일 239만 8000원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였습니다.

스마트폰 출고가와 판매가 상승은 제조사가 신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가격을 계속 인상한 데 따른 것인데요.

이는 완전자급제 폰 정책이 5G불법보조금등 문제 등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 남자 체조,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출전

끝으로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입니다.

독일에서 끝난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9위를 차지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양학선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도마 결선에 진출하며 힘을 보탰는데요, 우리나라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래 8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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