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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신주쿠서 한국인 총 맞아 숨져…"현지 폭력조직 출신"

입력 2019-01-22 20:58 수정 2019-01-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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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노래방에서 한국인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숨진 60대 남성이 도쿄의 폭력 조직원 출신이며, 도주한 범인 역시, 폭력 조직에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최대 유흥가인 신주쿠 가부키초 중심가 한 빌딩 앞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일본 경찰 : 더 비켜주세요. 뒤로 물러서 주세요.]

어제(21일) 오후 6시반쯤, 노래방 건물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에 맞은 남성은 한국 국적의 65세 이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총격 당시 건물 주변은 관광객과 퇴근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목격자 : 어떤 아저씨가 계속 소리를 치면서 일단 빨리 (병원으로) 옮기라고 했어요.]

이씨는 왼쪽 가슴과 팔 등 3곳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이씨는 과거 도쿄 다이도쿠를 기반으로 한 폭력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총격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600m 가량 떨어진 길에서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와 헬멧, 빨간 모자가 발견됐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며, 일본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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