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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모래사장 집어삼킨 '하얀 거품' 정체는…

입력 2019-12-03 08:12 수정 2019-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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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튀니지서 관광버스 추락…24명 사망·18명 부상

튀니지에서 관광버스가 절벽에서 떨어져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튀니지 북부지역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타고 있던 43명 중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의 나이는 20대와 30대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단체로 늦가을 여행을 가던 중 참변을 당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튀니지의 도로는 노후되고, 위험요소가 많아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 걸로 악명이 높다고 합니다.

2. 칠레서도 관광버스 40m 절벽 추락…21명 참변

칠레에서도 관광버스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일, 관광객 50명을 태운 버스가 산길을 달리던 중 40m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진 것인데요. 지금까지 21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경사로가 많은데다가 낙석 사고가 빈번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프랑스 남부 홍수 피해 지역서 구조헬기 사고

현지시간 1일, 프랑스 남부 홍수 피해 지역에서는 구조활동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교신이 끊긴 것인데요. 다음날 새벽, 추락한 헬기의 잔해와 함께 타고 있던 대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인데요. 한편,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지난주부터 쏟아진 폭우에 홍수가 나면서 주민 2명이 숨지고,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4. 필리핀서 태풍 '간무리' 상륙 예고…20만명 대피

제28호 태풍 '간무리'의 상륙이 임박한 필리핀에서 20만 명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태풍이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 최대풍속 시속 120㎞의 강풍이 휘몰아쳤습니다. 태풍의 예상 진로에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인구 밀집 지역이 포함돼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20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현지시간 3일 오전부터 밤까지 일시 폐쇄될 예정입니다.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게임의 일부 경기도 취소됐는데요. 강력한 태풍의 상륙 소식에, 필리핀 재난관리 당국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5. 인도 해변 뒤덮은 '오염 거품'서 뛰노는 아이들

해변을 뒤덮은 거품 사이에서 아이들이 뛰놉니다. 인도 남부의 한 해안가의 모습인데요. 모래사장을 집어삼킨 하얀 거품의 정체는 고농도 인산염을 포함한 각종 오염물질입니다. 최근 폭우로 불어난 물에 폐수가 더해지고, 이 물이 바닷물과 만나면서 악취가 나는 거품이 만들어진 것인데요. 현지의 한 전문가는 이 거품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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