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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 3대 음악상 '최고의 그룹상'…비영어권 45년 만

입력 2019-11-26 09:11 수정 2019-11-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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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새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은 정말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도 이번에 해냈는데 특히 최고의 그룹상을 받은건 비영어권 가수로 45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의 팝 그룹 수상자는…BTS입니다]

방탄소년단, BTS는 여전히 우리말로 노래를 부르지만 미국 3대 음악상에서 최고의 그룹에 뽑혔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백스트리트 보이즈, 마룬5 등 이름있는 그룹들이 받던 상.

영어권 가수가 아닌데도 수상자가 된 건 45년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 세상 속에 영웅이 된 나 나를 찾는 큰 환호와 내 손 트로피와 금빛 마이크' - Make it right (2019년)

노래속 꿈꾸던 장면이 현실이 됐지만 BTS는 이번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음악 시장 중심에 BTS가 자리잡았다는 영향력은 또다른 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전세계를 누비며 100만 명 넘는 팬들과 만났던 콘서트.

올해의 투어 부문에선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에드 시런 등이 후보로 올랐는데 이름이 불린건 BTS였습니다.

[방탄소년단 RM : 6년 반 동안 활동하며 우리의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BTS를 향한 열풍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졌고, 그 인기는 소셜미디어에서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래가 억압받는 청춘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 처음엔 그 도전이 너무 거창해서 이뤄질까 싶었는데, BTS의 노래는 전세계의 공감을 끌어내며 시상식에서조차도 최초의 기록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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