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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김선아 살인범보다 더 궁금한 '풍숙정 사장'

입력 2017-08-06 14:31 수정 2017-08-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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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김선아 살인범보다 더 궁금한 '풍숙정 사장'

풍숙정 사장, 오풍숙의 정체는 뭘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 몰이 중인 JTBC 금토극 '품위있는 그녀' 속 의문의 인물로 소희정(오풍숙)이 꼽힌다.

소희정은 상위 1%층이 즐겨찾는 맞춤형 반찬가게 풍숙정의 사장이다. 이 곳에서 만든 음식들은 재벌가로 전달되며 그들의 극찬을 받을만큼 완벽하다. 특히 김치 등 반찬을 다 만들고 난 뒤 특수한 액체를 넣어 맛을 완성시킨다. 그 액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풍숙정은 소문의 시작으로 불리는 곳이다. 재벌가 가정부들이 모이다보니 말이 많아지고 소문도 쉽게 퍼진다. 김선아(박복자)는 김용건의 아내가 된 뒤 직접 풍숙정을 찾았고 자신이 부른 가정부에게도 풍숙정을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한다. 그 정도로 풍숙정은 말이 많은 곳.

그러나 지난 15회에서 늦은 시간 풍숙정에 모인 가정부들이 소희정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거실에 모여 얘기를 하다가 '혹시 도청 장치라고 있는 거 아니가'라고 의심한다. 소희정은 정말 도청 장치를 통해 가정부들이 하는 말을 모두 엿듣고 있었다. 그리고 형사가 김선아를 죽인 살인범으로 지목한 용의자 중 한 명이다.

또한 16회에서 김선아는 소희정이 김선빈(한민기)에게 돈을 받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걸 알고 찾아간다. 강남 부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사람이 소희정이라는 걸 알게 되고 김선아는 자신이 어떻게 될 거 같냐고 물었다. 소희정은 의미심장한 얼굴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변에 김선아는 크게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리고 드라마 속 김선아는 정말 죽는다.

이처럼 소희정은 드라마의 후반부 핵심인물로 떠올랐다. 김선아의 미래를 어떻게 예견했으며 대체 음식에 넣는 비밀의 액체는 무엇인지.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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