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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조규성 골!골!'…김학범호, 이란 꺾고 8강행 확정

입력 2020-01-13 07:35 수정 2020-0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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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우리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이어 이란도 꺾었습니다. 8강 진출을 이로써 확정지어서 모레(15일) 3차전을 큰 부담 없이 치르게 됐습니다.

경기가 열린 태국 현지에서 백수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전반 22분, 이란 골키퍼에 막힌 중거리 슛.

중국전 극장골의 주인공 이동준이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넣었습니다.

원톱 공격수 조규성은 전반 35분, 발 끝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원한 골로 연결했습니다.

1차전 선발 11명 가운데 7자리를 바꾼 김학범 감독의 '큰 변화'는 적중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한층 정확해진 패스로 이란의 수비를 흔들었고, 두 번의 기회를 살려 기분좋게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학범/U-23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층이 두툼하다. 누가 나가도 제 역할을 한다. (선발 7명 교체는) 믿음이 있어서 가능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내준 헤딩골은 아쉬웠지만 경기 막판, 어떻게든 한 점을 만회해보려는 이란의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약속했던 대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우리 대표팀은 일찌감치 8강을 내다보게 됐습니다.

한편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0대 2로 지면서 2연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던 일본도 시리아에 1대 2로 무너지며 조기 탈락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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