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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서울중앙지검,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 첫 타깃

입력 2017-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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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입니다. 청와대가 어제(19일) 윤석열 검사를 서울 중앙지검장에 임명하면서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지검의 수사는 검찰 개혁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지난 정부 당시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박영수 특검에서 관련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2014년 세월호 수사 당시 법무부 고위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세월호 관련 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민정수석실이 나서 방해했다는 의혹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검찰과 특검은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응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재조사가 이뤄지면 검찰 수사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새 중앙지검장이 된 윤석열 검사가 속했던 박영수 특검팀은 우병우 전 수석이 직간접적으로 해경 수사팀에 압력을 행사했던 정황을 포착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간 연장에 실패해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우 전 수석의 혐의에서 세월호 부분을 제외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조력자로 지목된 고위 검찰 간부들이 여전히 현직에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마무리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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