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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월드컵 꿈 이뤘다…여자축구, 2연속 본선 진출

입력 2018-04-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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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회 연속 '본선행'이자 여자 축구 역사에선 3번째 '월드컵 출전길'이 열렸습니다. 축구선수라면 한번쯤 서보고 싶은 월드컵. 이민아 선수도 그 꿈을 이뤘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전 전반 추가시간, 이민아가 수비벽을 한번에 허물며 손쉽게 골을 넣습니다.

골세리머니로 패스를 해준 지소연에게 엄지를 내밉니다.

우리나라는 이민아를 앞세워 5골을 몰아넣었고, 아시안컵에서 5위를 확정해 월드컵 출전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민아는 앞선 베트남전에서도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포함해 2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골, 대표팀내에서는 조소현과 함께 최다골을 넣었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월드컵 출전 꿈도 일궜습니다.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은 24개 나라만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남자보다 짧은 60년 정도의 여자 축구역사지만 월드컵 무대는 3번째 출전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 예선은 여자 축구의 성장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지난해 평양에서 북한과 비기며 극적으로 아시안컵에 합류한 뒤 전력은 더 탄탄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골득실에 밀려 4강행에는 실패했지만, 단 한번도 지지 않았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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