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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이빨 안 좋아" 유시민, 거절할수록…커지는 관심

입력 2019-01-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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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여권에서는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불출마 입장을 거듭 밝히지만 그럴수록 관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다른 잠재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 이사장이 청와대에서 일하지 않겠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정태호/청와대 일자리수석 : (청와대 근무강도가 높아) 이빨이 나갈 정도니까.]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난 절대 (청와대) 안 갈거야. 안 그래도 이빨 안 좋은데…]

그러자 다시 한 번 대선 불출마 의지를 밝혔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유 이사장은 최근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는 공문을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보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 이사장에 대한 기대가 당분간 커질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유시민 현상은 이명박 정권 중반인 2010년 전후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유 이사장은 친노 세력의 상징적 인물로 부각됐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 지킴이를 자처하자, 그때처럼 핵심 지지층의 기대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러자 다른 여권 주자들도 자기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 설계안 발표를 놓고 김부겸 장관은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대하자 박원순 시장은 곧바로 세상에 절대 안되는 것이 어딨냐고 맞받았습니다

유 이사장에게 관심이 쏠리자 다른 경쟁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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