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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LPGA 5년 만에 '우승'…올해 한국 선수들 11승

입력 2019-08-12 08:21 수정 2019-08-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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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또 들어와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허미정 선수가 승리를 했는데, 개인 통산 3승, 5년마다 1승씩 쌓고 있습니다. 올해 있었던 LPGA투어 23개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합작한 게 벌써 11승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파4 마지막 18번 홀 두 번째 샷, 홀에서 1.5m 거리에 공을 보낸 뒤 우승 퍼트를 버디로 자축합니다.

현지시간 11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허미정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의 성적으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신인이던 2009년 LPGA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에 이은 이번 우승으로 최근 5년마다 1승을 쌓았습니다.

[허미정/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우승자 : 사실 (이번 경기를 치른)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승을 했으니 이제부터 사랑할 것 같아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허미정은 지난해 결혼 이후 처음 우승을 달성한 뒤 그린 위에서 남편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은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대회인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이정은 선수는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습니다.

에비앙 챔피언십 등 유럽에서 3연전을 마친 LPGA 투어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캐나다 오픈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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