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이 올해도 스포츠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올림픽공원 본사 14층 회의실에서 올해 선정된 스포츠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창섭 공단 이사장과 임직원, 정선희 세스넷(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 및 선정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기업 지원은 경륜 '희망 리스타트'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 사업으로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다.
시행 첫해 2012년에는 돔 경륜장이 있는 광명시와 경륜경정 지점이 있는 경기도 7개 사회적 기업을 육성했고, 2013년에는 대상을 전국의 문화, 예술, 스포츠 사회적기업으로 확대 6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스포츠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4개 기업 지원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관련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장애우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와 청소년 대상으로 활발한 레저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스포츠컨설팅협회', 이색 마라톤 좀비런으로 유명한 '커무브' 와 소셜스포츠 액티비티 플랫폼 구축사업을 제안한 '프렌트립' 등이다. 올해 지원액은 총 1억2000만원으로 적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이들 4개 기업체에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창섭 이사장은 "스포츠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은 스포츠공익기업인 공단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 경륜이 해마다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사업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일이다"며 "지속적 지원으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소외계층 체육복지 확대 및 청년 체육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