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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 "동굴에 갇혔던 소년과 코치 13명 전원 구조"

입력 2018-07-10 21:23 수정 2018-07-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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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에 전해드린대로 태국 군 당국이 태국 북부의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소년과 코치 13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적의 생환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지난달 23일 고립된 이후에 17일만에 전원 구조라는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당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넉달까지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굉장히 그에 비하면 빨리 돌아온 것입니다. 국제부 연결하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조금 전에 13명 모두가 구조됐다고 태국 군이 발표한 것인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구조에 참여한 태국 네이비실이 언론에 알린 소식인데요.

태국 네이비실은 나머지 동굴의 2명을 마지막으로 구조해서 13명이 전원 구조됐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 고립된 이후 17일 만이고, 구조 작전에 본격 착수한지 사흘만입니다.

전세계가 구조 소식 기다렸는데, CNN과 태국 현지언론 등이 속보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을 잘 보살폈다고 전해드렸던 코치 엑까뽄이 가장 마지막에 나왔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늘 구조된 5명, 특히 마지막에 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 코치는, 저희들이 아까 보도도 해드렸습니다만 아이들때문에 굉장히 좀 희생도 많이 하고 그랬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역시 예상대로 맨 마지막에 나왔군요.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특히 코치의 경우에는 몸이 안좋은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을 다 내보내고 자신이 가장 마지막에 남겠다고 자원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어쩔수 없이 누군가가 떠오르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군요. 알겠습니다. 건강상태라든가 이런 것은 많이 알려졌습니까, 좀 어떻습니까? 소식이 없습니까?

[기자]

그전에도 5명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치료, 검증을 해봐야겠지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소식이 앞으로 좀 많이 쏟아져 나올 것 같군요. 백종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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