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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회 무사 1·3루 위기 실점 없이 극복

입력 2017-08-13 10:47 수정 2017-08-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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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회 무사 1·3루 위기 실점 없이 극복

류현진(30·LA 다저스)이 샌디에이고전 2회 투구에서도 실점 없이 넘겼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 스타티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부상 후유증은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 텍사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다저스에 영입되며 선발 잔류 경쟁이 치열해졌다. 승수 추가보다 경기 내용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전 1회는 깔끔했다. 선두 타자 매뉴얼 마르고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투 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가운데 던져 타이밍을 빼앗았다.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카를로스 아수아헤도 범타 처리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이 통했다. 2루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호세 피렐라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팀내 홈런 2위 헌터 렌프로를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체인지업이 가운데 낮은 코스로 들어갔고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2회는 무사 1·3루 위기를 극복했다. . 선두 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초구로 던진 커터가 다소 밋밋하게 들어갔다. 후속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시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갔다.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다소 안일한 포구를 하는 사이 주자 마이어스가 3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하지만 후속 코리 스펜젠버그를 삼진 처리한 뒤, 오스틴 헤이지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투수 쥴리스 차신까지 삼진 아웃 시키며 첫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경기는 2회말이 진행 중이다. 1회 1득점한 다저스가 앞서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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