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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ID' 표현 빠졌지만…"비핵화, 많은 인력 투입해 검증"

입력 2018-06-12 19:23 수정 2018-06-12 19:56

'북·미, 구체적 이행계획 공유' 해석도
일정 확약 못 받았다는 비판에 "절차 거치면 재사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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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구체적 이행계획 공유' 해석도
일정 확약 못 받았다는 비판에 "절차 거치면 재사용 불가"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은 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용기에 탑승해서 곧 출발할 순간에 있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작은 빠르게, 과정은 오래, 또 많은 사람을 투입해서 하겠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입장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북·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CVID라는 표현은 빠져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또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가 없다는 것을 지적을 언급하면서 "절차를 거치면 재사용이 불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비핵화) 과정은 분명히 매우 매우 빨리 시작될 겁니다.]

이 짧은 발언이 나오자 마자 미국 언론은 속보를 쏟아내며 비핵화 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비핵화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타임라인 얘기를 들었는데) 완전한 비핵화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과학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절차를 거치면 재사용이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추진 일정을 확약받지 못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증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했고 실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비핵화로 가는 9단계를 소개하며 최대 15년의 시간과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현지시간 11일) : 3개월 간 1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범정부 그룹이 매주 수차례 만나 북한 비핵화 관련 기술적 문제를 고심해왔습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전문가들이 북한의 핵폐기 검증을 도울 수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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