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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및 제습기 관리, 작동 후 3분 후 곰팡이가...충격

입력 2015-08-03 08:21 수정 2015-08-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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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및 제습기 관리, 작동 후 3분 후 곰팡이가...충격

여름철 에어컨 및 제습기 관리, 작동 후 3분 후 곰팡이가...충격

여름철 에어컨 및 제습기 관리에 대해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에어컨의 경우, 작동 초기단계에서 환기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1시간동안 에어컨에서 배출된 곰팡이 양을 1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작동 후 3분동안 배출된 곰팡이의 양이 60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 양의 70% 정도였다.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한 후에는 5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를 함으로써 에어콘 속의 곰팡이가 실외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필터는 적어도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한다. 필터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외부의 오염 물질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필터 청소를 통해 에어컨 내 서식하는 곰팡이의 약 70%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에어컨의 필터는 진공청소기 또는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여 먼지를 없애주는 것이 좋으며 만약 먼지가 많을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씻은 후 그늘에 완전히 말려야 한다. 다만 물로 씻을 때에는 필터가 망가질 수 있어 비벼 빨지 않도록 한다.

제습기의 필터는 에어컨과 달리 세척이 가능한 필터와 불가능한 필터가 있다. 세척이 가능한 필터는 에어컨 필터의 세척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청소하며 세척 불가능한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한다.

에어컨의 경우 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물 혹은 분무형 세정제를 냉각핀에 분사한 후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이용하여 냉각핀 결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서 표면에 묻어 있는 먼지나 곰팡이를 제거한다. 제습기의 경우에는 물통에 물이 차면 그때그때 비워주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의 냉각핀과 제습기 내 물통에 세균 및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에어컨 냉각핀에는 물, 먼지, 이물질 등이 있어 세균 및 곰팡이 등이 증식하기 좋은 장소이다. 이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송풍구를 통해서 실내로 유입된다. 제습기도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제습한 물이 담긴 제습기 내의 물통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여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냉방병 예방법 또한 관심을 모은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덥다고 에어컨·선풍기만 끌어안고 있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인데, 냉방병에 걸리면 위장 운동기능이나 호르몬 분비 조절을 담당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할 뿐 아니라 밀폐된 실내공기에 포함된 여러가지 유해물질과 병원균에 지속적 노출되면서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집중력저하, 눈물, 기침, 콧물 등의 전신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냉방병 예방법에는 냉방기구를 사용하더라도 실내외 온도차이를 5℃ 안팎으로 유지하며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실내에서는 가끔씩 몸을 움직여 근육수축을 막고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특히 찬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이나 차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LG전자]

'여름철 에어컨 및 제습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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