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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중형 크기·강도 '강'…낮부터 제주 지나

입력 2019-09-22 12:09

서귀포 남쪽 해상, 시속 28km 북상 중

오후 3시 제주, 밤 10시 부산 지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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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쪽 해상, 시속 28km 북상 중

오후 3시 제주, 밤 10시 부산 지날 듯


[앵커]

제17호 태풍 '타파'가 현재 제주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제주는 이미 어제(21일)부터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고, 남해안과 부산을 지나서 동해안 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먼저  태풍 예상 경로부터 오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풍 '타파'는 중형 크기에 강도 '강'을 유지하며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와 있는데, 낮부터 제주도와 경상도를 지날 걸로 예상됩니다.

낮 3시쯤엔 제주도와 가까워진 뒤 밤 9시쯤 경남지방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엔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 그리고 경북 일부 지방은 태풍 경보입니다.

이들 지역엔 어제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에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513mm의 비가 내렸고, 지리산에도 216.5mm가 내렸습니다.

벌써부터 바람도 셉니다.

오늘 오전 10시까지 여수 간여암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m를 기록했고, 제주 지귀도 지역에서도 초속 33.2m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누적 강수량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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